2010년 10월 20일 수요일

U+, '탈통신' 밑그림 나왔다

범용플랫폼 개발, MVNO 사업 등 LG유플러스 12개의
`탈통신 프로젝트` 윤곽이 드러났다.
19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범용 플랫폼 개발 및
단말 통합을 비롯해 원격검침, 디지털 사이니지, 자동차 사물지능통신(M2M) 등
총 12개 프로젝트를 탈통신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로써 내년에 최대 7720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탈통신 프로젝트 중 `범용 플랫폼 개발 및 단말 통합` 프로젝트에
가장 많은 인력을 투입한다.
총 28명으로 모든 통신 인프라와 단말기에서 콘텐츠 · 서비스 연동이 가능한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한다.

통합 직LG텔레콤 · 데이콤 · 파워콤의 고객 DB를 완전 통합,
교차판매(cross-sell) 패키지 개발 등을 통해 가입자를 묶어 두는 이른바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한다.

`중소기업(SME)형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으로는 12개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단위 매출(63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격검침(AMM) 비즈니스`에서는 한국전력과 GS칼텍 등과의 협력을 강화,
스마트미터 사업에 공조체제를 갖춘다.
`자동차/시큐리티 사물지능통신(M2M)`을 통해서는 현대 · 기아차 등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 위원회`를 구성, 세일즈 타깃을 조정하고
표준 정의와 매출 배분 등을 논의한다.

이 밖에 △MVNO · 자체 서브 브랜드 △유저 인터페이스(UI)&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오픈 모바일 에코 시스템 △개인화 디지털 광고 △교육 플랫폼 등도
탈통신 리스트에 포함됐다.

반면에 초기에 논의됐던 `헬스케어`는 이번 12개 탈통신 프로젝트에서는 빠졌다.
12개 추가 프로젝트(Additional Project List)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탈통신 프로젝트 가운데 SME형 클라우드 서비스와 디지털 광고,
KB(국민은행)와의 협업 등 일부 프로젝트는 이미 상당한 수준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상철 부회장은 “준비가 끝났거나 시의성 있는 것은 프로젝트별로 각개 추진 중“이라며
”일부 프로젝트에 대한 미세 조정이 올 연말까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탈통신 매출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탈통신 프로젝트 주요 개요

프로젝트명주요 내용
범용 플랫폼 개발 및 단말 통합-상이한 통신 인프라(유무선, 홈AP) 및 단말(휴대폰, IPTV, PC 등)에서 콘텐츠 · 서비스 연동 가능한 솔루션 · 플랫폼 개발
중소기업(SME) ICT-중기형 FMC, 클라우드 컴퓨팅 통한 IT 솔루션 개발-클라우드 컴퓨팅사의 M&A 타당성 분석
MVNO · 자체 서브 브랜드-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브랜드 · 파트너를 통한 MVNO 사업 추진(멀티 브랜드)-MVNO 파트너십 지원 위한 `MVNE` 플랫폼 구축
유저 인터페이스(UI)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주요 콘텐츠에 대한 독창적 UI 개발-범용 플랫폼에 동일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UI 개발
오픈 모바일 에코 시스템-오픈OS(안드로이드) 및 JIL 미들웨어 사용 가능성 타진-JIL(Joint Innovation Lab) 가입 추진
CI(Customer Insight) 기반 교차판매-기존 3사 고객DB 통합,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교차판매 패키지 및 록인(lock-in) 상품 개발
KB(국민은행)와의 파트너십-KB 브랜드를 이용한 이동전화 서비스 개시(MVNO 제휴)-KB와 공동판매 가능한 추가 서비스 개발
개인화 디지털 광고-광고 전달 플랫폼 및 콘텐츠 관리 인프라 구축-고객 행태 정보 및 프로파일링을 위한 데이터 마이닝 툴 개발
디지털 사이니지 네트워크 · 서비스-광고 대행사, 사이트 오너 및 기기 제조업체 간 파트너십 구축
교육 플랫폼-사설 학원 대상 웹기반 온라인교육 개발
원격검침(AMM) 비즈니스-정부(한전) 주도의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 참여-M2M 플랫폼 · 통합 솔루션 개발, 한전 · GS칼텍스 등과의 파트너십 구축
자동차/시큐리티 M2M 비즈니스-현대기아차 등과 자동차 M2M 파트너십 구축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