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16일 목요일

직장인 절반 이상 “업무 중 공동구매 사이트 이용”

직장인 절반 이상이 업무 시간 중에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이용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커머스 사이트란 온라인상에서 하루에 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업체에서 제시한 목표 구매인원이 모이면 50%이상 가격을 할인해주는
공동구매 사이트를 말한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94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9%가
“업무시간 중에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방문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8.8%포인트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4.3%로 가장 많았고 30대 55.9%,40대 이상은 43.5%로 나타났다.
사이트를 주로 방문하는 시간대에 대해 40.6%가 ’점심시간 직후‘를 꼽았다.

이어 △‘오전 근무시간’(24.5%)과 △‘오후 근무시간’(17.5%)
△‘점심시간 바로 전’(9.1%)이었으며 ‘근무시간 때때로 방문한다’는 직장인은
8.3%이었다.
하루 평균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이용하는 시간은 41분으로
‘30분 이내’(65.4%)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 ‘30분 이상~1시간 미만’(21.7%),‘1시간 이상~1시간30분 미만’(10.1%) 등의
응답도 있었다.사이트를 이용하는 직장인 중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구매까지 이어지는 비율은 52.1%로 이 역시 여성(62.8%)이 남성(40.6%)보다
22.2%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구입하는 상품(복수응답)은 ‘식당·카페’가 84.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영화·공연’(32.3%) △‘미용·에스테틱’(19.5%) △‘여행·레저·숙박’(14.8%)
△‘의류·제화·액세서리’(12.8%) 순이었다.
이들이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4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방문하느라 업무에 방해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78.3%가 ‘없다’고 답했다.

"내년 인터넷광고 시장, 종이신문 추월"

미디어미래연구소 "내년 광고시장 8조원 넘어설 것"… 신문 정체 vs 인터넷 급증




내년 광고시장 규모가 8조원을 넘어서면서
인터넷 광고 시장이 종이신문 광고 시장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팀장은 1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0 미디어산업포럼'에서
"인터넷 광고는 포털의 기존 검색광고와 모바일 광고 연계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인쇄매체 광고비는 정체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 광고 시장은
△2008년 1조6581억원
△2009년 1조5007억원
△2010년 1조6500억원
△2011년 1조6312억원 등으로 정체되고 있다.
반면 검색과 노출을 포함한 인터넷 광고 시장은
2008년 1조1900억원에 불과했으나
△2009년 1조2430억원
△2010년 1조5835억원
△2011년 1조8168억원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인터넷 광고 시장이 종이신문 광고시장을
처음으로 추월할 전망이다.
지상파 방송광고 시장은 규제완화에 따른 성장효과가 나타나
2조1049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다만 이 팀장은 "규제 완화 시점에 전망치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블TV 광고시장은 종합편성 채널사업자(PP)도입으로
올해 9657억원에서 1조1058억원으로 불어나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 팀장은 3개 종편사업자가 내년 4분기 사업을 개시할 것으로 가정했다.
이밖에 이 팀장은
△라디오 광고 시장 2522억원→2519억원
△잡지 4500억원→4491억원
△위성방송 160억원→200억원
△인터넷TV(IPTV) 165억원→220억원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250억원→290억원
△옥외 7500억원→6800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 광고시장은 올해 7조6263억원에서 6.4% 성장한 8조110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팀장은 "내년에는 기존 매체 광고에 대한 규제완화가 이뤄지고
스마트 미디어 등으로 신규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11월 25일 목요일

일본에서 안착해 나가고 있는 '카카오톡'

아마 지금 스마트폰을 쓰는 분들중에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을 들어보았거나,
설치해 본 분들이 많을 것을로 생각된다.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필수앱으로 인식되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그럴 것이라 보여진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 뉴스 기사를 통해 카카오톡에 대한 놀라운 사실 몇 가지를
접하게 되었다.

1. 11월 5일 기준 출시 8개월여 만에 가입자 300만을 돌파했다는점
2.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
3. 특정 기업에서는 사내 그룹채팅 서비스로 이용 중이라는 점

워낙 세간에 이슈가 되고 있는 서비스이기도 하고, 필자도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하다보니 적절한 분석을 통한 견제도 필요하며,

순수하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벤쳐기업으로서 자신들만의 철학을 가지고 차별점을
만들어 성공해 줌으로써 국내 벤쳐 내지는 젊은 기업들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

이런저런 마음으로 일본 인터넷 시장을 좀 둘러보니, 실제 지난 15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 온라인판에 기사가 게재되었었고, 다른 매체사를 통해서도
보도자료가 많이 나간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역시 전 NHN재팬 대표님이 설립했다는 일본 내 기업을 통해 안정적인 진입을 추진
한다고 기사화 된 것처럼, 착실하게 진행된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카카오톡에 대해 이미지 캡쳐와 더불어 비교적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는
블로그도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가입방법과 푸시, 그룹대화, 이미지 첨부 그리고
대화방에 새롭게 친구 추가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해당 내용에 맞는 이미지들을
곁들여 포스팅하고 있다.


이 포스팅 말고도 몇몇 블로그와 게시판, 실시간 검색 등에 올라와 있는 내용들을
돌아다니며 살펴보았는데 전반적으로 무료 메시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기사나 블로거들이 생산해 낸 글들과 더불어 스마트폰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타겟 연령대를 낮게 잡고 있는 카카오톡은,

젊은 층 사이에서 조금씩 이용량이 늘고 있는 네이버 재팬의 주력 서비스 중 하나인
'마토메' 에서도 많은 양은 아니지만 카카오톡 이용방법 및 리뷰 관련 글들로
등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야후 재팬이나 구글재팬등 포털을 통해 검색을 해보면 각 컬렉션별로 카카오톡에 대한
검색 결과값들이 노출되고 있어 다양한 부분에서 퍼져있는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과거 수년전 포털사들을 중심으로 국내 온라인 기업들이 일본을 비롯하여 해외로 많이
진출했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사업을 접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카카오톡이 보여주는 일본시장 초기 진입 상황은 어쩌면 모바일이기에..
그리고 소셜 문화에 익숙해 있는 상황이기에 가능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접근성이 이제는 과거 PC 기반의
서비스 시절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고, 서비스 UI 구조 자체도 왑츠앱이 라고 하는
해외에서 처음 개발된 심플한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보니

이질감도 높지 않을 것이며, 언어 장벽만 해소해주면 일단 고객 접점을 확보하는 것은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가능하니 말이다.

게다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궁극적인 목적 자체가 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이고, 이 궁극적인 목적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공통된 속성이다 보니
사용편의성과 비용절감이라는 부분이 개런티된다면 그 어느 나라에서도 통할수 있는
모델이라고 판단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미 국내에서는 유사한 서비스들 (마이피플, 엠앤톡, 햇살 등등)이 대거 등장하여
벌써 레드오션이 된 듯한 모습이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카카오톡 개발사 입장에서보면
이 작은 시장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고 이용자풀을 더 늘리는데 촛점을 맞추기 보다

국내 시장도 케어하면서 국내 가입자수가 유사 서비스들 중에서는 가장 높고
그 점유율 또한 대단하니 위와 같은 상황을 감안하여 지금 시점에 빠르게 모바일
시장 자체가 우리보다 더 큰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이 아닌가 짐작해 볼 수 있다.

사실 국내 시장과 더불어 미국, 일본, 중국 시장에서 만이라도 서비스적 가치를 인정받고
가입자 확보만 꾸준히 해 나갈수 있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기업 성장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정말로 이런 판단하에서 해외 진출을 시작한 것이라면, 이것이 바로 작은
벤쳐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시나리오라 생각되고 그래서 박수를 보내고 싶은
것이다.

물론 항상 긍정적인 면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카카오톡 서비스 특성 상 진입장벽이
낮다는 근본적인 한계점도 갖고 있으며, 해외 시장을 노크한지 이제 겨우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라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애써 부정적인 부분들을 짚어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분명 지금의 현실은 국경없이 컨텐츠가 넘나들고 스마트폰과 네트웍이 항상 연결되어
있는 그야말로 '통'하는 세상이니 그들에겐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되고 이러한 포스팅을 통해서나마 진심어린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자 한다.

SK텔 ‘T스토어’ 유료앱 중복과금 문제로 곤욕

SK텔레콤의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장터 ‘T스토어’가
중복 과금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실시한 갤럭시S의 프로요 업그레이드 후유증이다.
SK텔레콤은 뒤늦게 관련 사실을 파악, “월말까지 시스템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T스토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유료 응용프로그램’이 다시 결제됐다는 항의와 함께 소비자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SK텔레콤 T스토어는 한번 유료로 결제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기간과 다운로드 횟수에 관계 없이 평생 무료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내려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갤럭시S를 프로요로 업그레이드한 소비자들이 T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재설치하게 되면 중복 과금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확인한 결과, 이번 중복 과금 문제는 무료판과 유료판 애플리케이션을
전혀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인식하는 SK텔레콤 T스토어의 시스템
오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예컨대 무료판 게임을 먼저 내려받고 게임이 재미가 있어 유료로 결제한 경우
T스토어 시스템에는 사용자가 ‘무료판을 내려받았다’는 구매 이력만 기록으로 남는다.

이때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로 애플리케이션이 삭제된 사용자는 당연히
‘자신은 유료로 결제를 했으니 다시 내려받아도 무료’라고 생각하고
유료판을 내려받게 되면 결제가 다시 이뤄줘 요금이 중과되는 식이다.

말하자면 유료 결제자를 무료 구매자로 인식하는 시스템 오류 때문에
중복 과금이 된다는 것이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지난 15일 이후 중복과금 문의가 이어져 T스토어 홈페이지 등에
소비자 유의사항을 공지로 알렸다”며
“중복 과금 부분에 대해서는 100% 환불 조치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업체 입장에서는 구매 이력을 확보키 어려워 문의를 해오는
사람들에게만 환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스토어의 중복 과금 시스템 오류는 갤럭시S의 프로요 업그레이드 이전에도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사건은 갤럭시S가 프로요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한꺼번에 많은 사용자들의
애플리케이션이 일거에 삭제됐고,

이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설치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수면 위로 부각된 것이다.
SK텔레콤은 요금 중복 과금 문제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구매 이력을 확인, 추가로 결제되는 비용이 월말 고지서에는 표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23일 관련 중복 과금 문제를 확인했고
24일 오전 9시부터 수정작업에 들어갔다”며 “현재까지 중복 과금된 소비자 수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고 월말 고지서 발급 전까지 관련 사항을 모두 수정,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복 과금이 된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2011프로야구, 제노니아3 풀스크린,
홈런배틀3D 등 모두 14종이다.
T스토어는 누적 다운로드 숫자가 3500만건(지난 9월 기준)을 넘어선
국내 최대 오픈 마켓이며 국내에는 200만명이 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갤럭시S를 프로요로 업그레이드한
사용자가 3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갤럭시S는 국내에서 160만대가 팔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