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미래연구소 "내년 광고시장 8조원 넘어설 것"… 신문 정체 vs 인터넷 급증
내년 광고시장 규모가 8조원을 넘어서면서
인터넷 광고 시장이 종이신문 광고 시장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팀장은 1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0 미디어산업포럼'에서
"인터넷 광고는 포털의 기존 검색광고와 모바일 광고 연계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인쇄매체 광고비는 정체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 광고 시장은
△2008년 1조6581억원
△2009년 1조5007억원
△2010년 1조6500억원
△2011년 1조6312억원 등으로 정체되고 있다.
반면 검색과 노출을 포함한 인터넷 광고 시장은
2008년 1조1900억원에 불과했으나
△2009년 1조2430억원
△2010년 1조5835억원
△2011년 1조8168억원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인터넷 광고 시장이 종이신문 광고시장을
처음으로 추월할 전망이다.
지상파 방송광고 시장은 규제완화에 따른 성장효과가 나타나
2조1049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다만 이 팀장은 "규제 완화 시점에 전망치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블TV 광고시장은 종합편성 채널사업자(PP)도입으로
올해 9657억원에서 1조1058억원으로 불어나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 팀장은 3개 종편사업자가 내년 4분기 사업을 개시할 것으로 가정했다.
이밖에 이 팀장은
△라디오 광고 시장 2522억원→2519억원
△잡지 4500억원→4491억원
△위성방송 160억원→200억원
△인터넷TV(IPTV) 165억원→220억원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250억원→290억원
△옥외 7500억원→6800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 광고시장은 올해 7조6263억원에서 6.4% 성장한 8조110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팀장은 "내년에는 기존 매체 광고에 대한 규제완화가 이뤄지고
스마트 미디어 등으로 신규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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