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9일 수요일

특정 이용자층 겨냥한 소규모 SNS, 니치마켓 형성하며 美 SNS 업계 영토확장 중

[News]

Facebook이 세계 전역에서 5억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하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 SNS에 식상해 진 이용자를 겨냥해
낚시 애호가, 음악 팬등 특정 이용자층을 대상으로 출시된 소규모 SNS가 美 SNS 업계
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SNS는 특정 주제에 관심을 지닌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메이저 SNS에 비해
정확한 타깃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을 활용해 고가의 광고비를 책정하는 등
협소한 가입자 규모를 만회하기 위해 가입자 당 매출을 높이는 방식의 생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News Plus]
- 'MyYerabook' , 'GoFISHn' , 'Eons' 등 특정 취미, 이용자층 겨냥한 소규모 SNS
  각광

Facebook이 지난 6년간 태생지였던 아이비리그로부터 출발해 전세계 5억명 에
달하는 SNS 이용자들을 끌어 모으며 시장 장악력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취미,
직업, 연령 등 특정 관심사 및 이용자층에 중점을 둔 소규모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이용자와 광고주를 동시에 견인하며 美 SNS 업계에서 비중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남매 지간인 David Cook과 Catherine Cook이 2005년 출시한 이후 '소개팅 게임'
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10대 중심의 이용자 25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는 'myYearbook(http://www.myyearbook.com/)은 소규모 SNS 업체 중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재 'myYearbook'의 CEO인 Goeff Cook은 "myYearbook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인 위주로 인맥을 형성하는 Facebook 계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오히려 SNS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원하는 이용자의 수요를 겨냥해
출시된 서비스"라고 밝혔다.

myYearbook은 음악 전문 채널 MTV, 대형 테마파크 업체 Six Flag등의
광고주를 통해 월 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가상화 폐인
'Lunch Money'를 통해서도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5년에 50세 이상의 베이비붐 세대를 겨냥해 출시된 SNS인 'Eons'는
은퇴, 종교 생활, 독거 노인으로서의 삶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모인 노년층 이용자
82만 5,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Eons'의 Linda G. Natanson COO는 "Facebook'이 나를 중심으로 형성된 SNS 라면,
Eons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우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커뮤니티형 SNS 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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