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통 업계, 3G 기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제공 활발.. LTE 등 4G 출시 후 모바일 동영상 시장 확대 전망

[Key message]

업계 일각에서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가 WIMAX, LTE등 네트워크 속도 및 성능이
향상된 4G 네트워크 출시 후에야 비로소 확산될 것으로 예상해 왔지만,  이미 대다수
미국 이통사들은 소비자의 모바일 동영상 수요에 발맞춰 기존 3G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 말 LTE 출시를 앞두고 있는 Verizon Wireless는 3G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와 비교해 동영상 전송률을 두 배 가량 향상시키며 뛰어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News Brief]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확산 일로..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29% 차지
 - 트래픽 관리 솔루션 업체 Allot Communications는 고객사의 글로벌 데이터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트래픽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음

-모바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현재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YouTube의 트래픽 점유율만 10%에 달함

-이처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가 확산되는 것은 이통사 진영에게 새로운 모바일
  데이터요금제를 통한 수익 실현의 기회가 될 수 있음

-하지만, AT&T를 제외한 대다수 美 이통사들은 현재 스마트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는 등 아직까지 모바일 데이터 폭증을 발판으로 한 수익화
  방안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임

-최근 다양한 신형 스마트폰과 iPad 등에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3G 네트워크 과부하를 우려한 일부 이통사들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WI-FI 를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음

*Verizon, 동영상 전송률 최적화로 기존 3G 네트워크에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제공 中.. 올해 말 LTE 출시 후 전송률 2배 증가 전망

-Verizon Wireless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담당자 Collson Hillier 는 "3G 네트워크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동영상 화면 축소, 압축, 데이터 전송률 조정등을 통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며, "HD 화질을 포기하기 보다는
  휴대전화에서 불필요한 데이터를 수신하지 않도록 동영상 전송률을 최적화함으로써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는중" 이라고 밝혔음

- 현재 Verizon 고객은 Droid 등 고사양 스마트폰에서 3G 네트워크를 통해 모바일
  동영상을 시청할 경우 300kbps 의 동영상 전송 속도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음

- Verizon은 올해 말 LTE 네트워크를 출시하게 되면 향상된 네트워크 성능에 힘입어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뛰어난 화질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하고 있음

- Hillier는 "4G 네트워크에서는 모바일 동영상 전송률이 3G의 2배 수준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