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6일 월요일

'IPad 애플리케이션' 프리미엄 광고 영역으로의 성장가능성 보여

올드미디어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주목 받는 IPad를 통해 콘텐츠 광고등 여러 측면에서
디지털 실험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IPad 애플리케이션의 광고 영역이 프리미엄 광고
영역으로서의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IPad 애플리케이션 광고의 인기는 웹 사이트에 비해 광고에 할당된 영역이 적어 광고의 희소성과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광고를 삽입 할 수 있다는 점을 발판으로 삼아
한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IPad 출시 후 2달 여 경과한 현 시점에 IPad를 통한 올드 미디어 업계의 성과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도 있지만, 한 때 올드미디어의 잠재적 구세주로 언급되기도 했던 IPad가
애플리케이션 광고 영역을 통해 올드미디어의 수익성 확보에 청신호를 띄워 줄 수 있을지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 美 일간지 USA Today, IPad 애플리케이션 광고에 CPM 50달러 부과.. 웹사이트 5배 수준
신문사가 제공하는 IPad 애플리케이션의 광고 영역이 광고주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온라인 광고가  신문사 전체 광고 매출에서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신문사 IPad
애플리케이션에 삽입되는 광고 영역에 대한 광고주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신문사의
광고 수익 증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1. 'USA Today for IPad'에서 Coutyard Marriott Hotel의 광고를 클릭하게 되면 터치 스크린을 통해 호텔 로비 인테리어를 둘러보거나 HD화질의 홍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음
  2. 'USA Today for IPad'는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37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IPad  뉴스 애플리케이션 인기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해당 매출 등의 실질적인 Mile을  부과하고 있다.                  
  3. 현재 USA Today 웹 사이트의 CPM이 10달러 수준이고, 美 전역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USA Today 오프라인  신문의 한 페이지 지면 광고에 발행부수 1,000부당 103달러의 광고비가 부과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IPad  애플리케이션 광고에 책정된 광고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USA Today IPad 애플리케이션 화면]
















J.P Morgan Chase는 초기에 IPad를 구매한 소비자의 소득수준이 높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New York Times의 IPad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득수준 상위 15%를 겨냥한 신용카드
Sapphire의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Sapphire 신용카드 광고는 게재 후 60일간 CTR이 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인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의 평균 CTR이 0.1%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격히 높은 수치로
IPad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광고의 효과를 가늠하는 지표가 되어 주고 있다.

[IPad 뉴스 애플리케이션 Top 10 순위와 평점]






















올드 미디어 업게는 IPad 등 태블릿 PC의 등장을 통해 무료 콘텐츠로 많은 이용자를 확보에
광고주를 견인하는 기존 디지털 광고의 수익구조를 변모시키려 하고 있다.

기존 온라인 광고는 지나치게 잦은 광고 노출과 과다한 광고 영역으로 인해 광고 효과에
대한 의문을 자아내면서 디지털 광고비 책정에 악재로 작용한 측면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올드미디어가 IPad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광고 수익 창출을 이어가려면 우선 이용자가
오랜 기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도록 할 만큼 호소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IPad의 웹 브라우저로 웹 사이트에 접속해 무료로 콘텐츠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용자가 굳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해 사용할 만큼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웹 사이트를 통한 무료 뉴스 제공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프리미엄 콘텐츠 제공으로
디지털 미디어 전략을 선회하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프리미엄 유료 콘텐츠 제공을 위한
유료 애플리케이션 판매는 이용자 기반 확대에 제약을 가져와 결과적으로 광고 수익을
저해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4월 3일 IPad 출시 후 2달 여 경과한 현시점에 IPad를 통한 올드 미디어 업계의
성과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
IPad 출시 초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 시점의 올드 미디어 IPad 애플리케이션의 성과는
이용자들이 호기심에 여러가지 콘텐츠를 사용해 본 것이 반영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