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국가별 iPad 사용 용도 비교

















iPad를 구입한 후, 처음 iTunes에 연결하면 iPad의 주요 사용용도를 묻는
객관식 설문이 나온다.

5개의 답변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고 그 결과를 얼마전 Apple Insider에서
소개한 적이 있다. 해당 포스팅에 의하면 68%를 차지한 웹서핑이 압도적으로
높고, 이메일이 44%로 두번째를 차지하였다.

이와 비슷한 iPad 용도에 대한 조사들은 대동소이한 결과를 소개하는데,
문화와 환경적인 요긴으로 국가별로는 미세한 차이가 난다.


많은 보고서들이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는데,
대표적인 보고서 4개를 정리해 보았다.

보고서마다 항목이 상이함으로 임의로 정리한 숫자가 있으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Apple Insider 조사 결과과 같이 웹서핑과 이메일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YouTube와 훌루의 영향 탓인지 동영상은 Apple Insider 조사보다 대체로
높게 나왔다. '게임단말로서의 iPad의 미래'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게임기로의 활용도는 높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Change Wave Research 조사 결과의 3번째인 '어플'은 'App Store를 통해
App을 다운로드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웹서핑을 제외하면 eBook, 신문, 잡지 등을 읽는 용도로
iPad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책을 많이 읽는데다가 eBook Contents에 대해 준비를 잘해 온 탓으로 여겨진다.
65.3%를 기록한 이메일도 높은 활용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쇼핑(32.7%)와 SNS(21.7%) 등은 iPad로 사용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사용자들의 경우, 국내만의 독특한 사용성을 몇가지 보이고 있다.
웹서핑을 제외하면 게임과 동영상 이용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이며,
iPad의 주요 용도를 Entertainment Device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에 해외에서는 높은 이용률을 보인 이메일은 아예 5위 안에 들지도 못하였다.
이메일을 받을 수 있는 Device가 이미 너무 많은데다가 가족단말이라는 느낌이 많아
개인적인 설정을 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해외 iPad사용자와는 큰 대비를 보이는 점이다.
단, 국내는 아이패드가 정식 발매가 된 것이 아니고 구매 대행을 통해 사용할만큼
일부 적극적인 사용자들임을 감안하고 이해해야 한다.



comScore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용도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는데,
게임의 경우 각각 44%, 32%로 매우 높게 나왔다.

App Store에서 Application을 다운받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용자도 36%나 되었다.
이 3가지 항목은 주요 사용 용도에서도 높은 사용율을 받아서 각 개인에 따라
iPad 사용행태가 매우 달라짐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조사 결과 국가를 막론하고
 iPad의 주요 사용 용도는 '웹서핑'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은 이메일, 일본은 eBooK, 한국은 게임 컨텐츠를 iPad를 통해
사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공략하려는 시장의 특성을 잘 이해해서, 이에 알맞는 서비스로 도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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