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도꼬모, 안경 부착형 증강현실 디스플레이 선봬

NTT 도꼬모가 안경에 탑재하는 초소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네비게이션과 증강현실 기능을 구현하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AR 워커라는 이름의 이번 시제품은 착용자가 향하는 방향을 감지하는
자이로 센서를 포함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돼 동작하는 구조다.
동작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 게재돼 있다.

NTT 도꼬모의 PR 매니저 타쿠야 오리는
"이번 AR 워커 시제품에는 증강현실 기술이 기반하고 있다.
안경과 결합된 소형 디스플레이가 지도 정보나 기타 현실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AR 워커는 안경 착용자에게 특히 적합하다.
기존의 안경에 클립온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부착하면 되기 때문이다.
회사는 안경 비착용자에게 적합한 폼팩터와 보다 활동적인 사용자를 위해
스포츠 선글래스에 부착하는 폼팩터도 함께 선보였다.
 
오리에 따르면 올림푸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일본 시장과 도보 이용자에게 국한돼 개발됐지만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박물관에서의 사용이나 여행자들에게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결해야할 과제도 남아있다.
디스플레이가 워낙 작다보니 정확한 화면을 위해서는 정확한 위치에 고정시키야만 한다.
또 디스플레이를 보기 위해서는 초점을 변화시켜야 하는 문제도 있다.

이 밖에도 아직은 초보적인 단계의 소프트웨어를 완성도 높게 개발하는 과제도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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