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3일 월요일

구글 속도 끌어올린 새 검색엔진 발표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포털인 구글이 검색속도를 끌어올린 새 검색엔진 ‘구글 인스턴트’를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구글은 마리사 메이어 구글 검색담당 부사장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인스턴트 발표회’에서 ‘
종전보다 검색시간을 2~5초 정도 줄인’ 구글 인스턴트를 공개했다.
메이어 부사장은 이어 “구글 인스턴트를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한 뒤가 아니라
입력하는 대로 찾아주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검색창에 한 글자만 입력해도 사용자가 무엇을 검색하려는지 파악해
결과를 알려준다는 말이다.
예컨대, 검색창에 ‘w’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현재 기후(weather)를 보여주고,
‘wa’까지 입력하면 월마트(Wal-Mart)의 링크를,
‘was’까지 넣으면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의 링크를 보여주는 식이다.
메이어 부사장은 “현재까지 검색에 25초가 걸렸으나 구글 인스턴트로 검색하면
시간을 2~5초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 인스턴트는 이번 주부터 미국과 유럽 6개국을 시작으로 서비스가 이뤄지며
올가을부터는 휴대폰을 통해서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구글 측은 밝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