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31일 화요일

위치기반 서비스 나선 Facebook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둘러싼 Google과의 전면전 임박

[News]

세계 전역에서 5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여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업계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Facebook이 스마트폰의 GPS를 활용한 모바일 위치
기반 서비스 (LBS) "Facebook Places" 를 출시했다.

Foursquare, Gowalla 등 중소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美 위치기반 모바일 SNS 시장에
미칠 파장과 더불어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Facebook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벌일 Google 과의 한판 승부가 "Facebook Places" 출시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News Plus]

Facebook이 지난 8월 18일 iPhone 애플리케이션 및 모바일 사이트 (touch.facebook.com)
를 통해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표시해 주고 Facebook 친구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출시했다.

Foursquare, Gowalla 등 소규모 서비스 업체에 의해 주도되어 온 위치기반 모바일
SNS 업계에 5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Facebook이 뛰어들면서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Foursquare, Gowalla 등이 독자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이용자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Facebook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 Facebook 애플리케이션
내의 추가된 기능을 통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Facebook 이용자는 iPhone에서 Facebook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실행한 후
"Places" 아이콘을 클릭하면 "Places"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 자신이 현재 "Places" 서비스 등록되어 있는 장소에 있을 경우 체크인만 하면
같은 위치에 체크인한 Facebook 친구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자신이 위치한 곳이
"Places" 의 체크인 장소로 지정되어 있지 않을 경우 친구들이 체크인할 수 있도록
해당 장소를 "Places" 에 등록할 수도 있다.

예를들어 Facebook 본사에서 "Places"를 실행하면, 체크인한 친구들의 목록이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와 다른 곳에 있는 친구로 나위어 표시되며,

친구를 선택해 클릭하면 해당 위치의 지도 체크인 할 수 있는 아이콘, 그 위치에서의
친구들이 최근 활동을 보여주는 정보 등이 게시된 Place 화면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Place 화면 내에서 현재 자신이 해당 위치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코멘트로 남기거나 같은 위치에 함께 있는 친구를 태그로 알릴 수도 있다.

체크인한 내용은 Facebook의 방명록 격인 담벼락(wall)에 게시되며, 친구들이 같은
위치에 체크인할 경우 '지금 여기'에 있는 친구 목록에 표시된다.

Facebook 친구들의 체크인 정보는 기존 Facebook 서비스의 뉴스 피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 정보 설정을 통해 위치 알림 여부를 선택할 수도 있다.

현재 "Facebook Places" 는 기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프라이버시 논란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개인 정보 설정 항목 중
'체크인 후 지금 여기에 있는 사람들' 에 나를 표시하기로 , 이 항목은 정보 공개
수준을 설정할 수는 없고 표시할지 여부만 결정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친구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개를 허용할 경우 친구가 아닌 사람들도 같은 위치에
체크인해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Google이 단순한 검색 알고리즘에 의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해
Facebook은 친구등 가까운 지인들에 의해 필터링된 정보를 축적하여
정보 원천으로서의 가치를 재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다 Facebook이 "Facebook Places"를 통해 지역 정보 데이터마저 대거 보유하게
될 경우 Google의 검색 서비스를 넘어서는 정보원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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