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2일 일요일

남녀 직장인 연봉격차 다시 벌어져

남녀 직장인 사이의 연봉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이력서 52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평균 연봉이
남성 2천916만원, 여성 2천247만원으로 여성이 남성의 77.0% 수준이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평균 연봉이 남성 2천799만원, 여성 2천176만원으로
여성이 남성의 77.7%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 들어 차이가 더 벌어진 것이다.

평균 연봉은 2005년 남성 2천403만원, 여성 1천850만원(남성의 77.0% 수준)에서
2008년 남성 2천528만원, 여성 2천34만원(남성의 80.5% 수준)으로 차이가 좁혀졌다가
지난해 다시 벌어지기 시작해 올해는 그 격차가 더 커졌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사회적인 인식개선과 성차별 완화로 남녀 간 연봉격차가 \
줄어드는 추세였다"며 "그러나 최근 금융위기로 고용시장이 나빠진 것이
상대적 약자인 여성에게 더 큰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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